손흥민 팀동료한테 인종차별당하고 팬들이 분노한이유
- 이슈
- 2024. 6. 19. 06:44
벤탄쿠르의 발언과 인종차별 논란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에 소속된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최근 고국 우루과이에서 한 TV 프로그램 출연 중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방송에서 진행자가 "손흥민의 유니폼을 가져다 줄 수 있느냐"고 물었을 때 벤탄쿠르는 "쏘니(손흥민)? 그 사람들은 다 똑같이 생겼다"라며 웃음을 자아내었습니다. 이 발언은 동양인들의 외모에 대한 모욕적인 표현으로 여겨지며, 그의 사과가 진정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사회적 반응과 토트넘의 입장
이 발언 이후 벤탄쿠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건 그냥 나쁜 농담이었다. 내 형제 쏘니를 사랑한다"고 변명했지만, 국제적으로는 사과가 미흡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영국 내 주요 매체들은 이 사건을 적극 보도하며 벤탄쿠르를 비판했고, 토트넘 관련 기자들은 클럽이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손흥민과 인종차별 문제
손흥민은 지난 해 크리스털 팰리스 경기에서 관중으로부터 인종차별 행위를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는 이를 계기로 인종차별 문제에 대한 민감성을 고조시키며 토트넘의 징계적인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과거에도 유럽 무대에서 인종차별을 경험한 바 있으며, 이번 사건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공개적으로 나누지 않았지만, 더욱 심화된 문제로 인해 불편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토트넘의 대응과 팬들의 반응
토트넘은 손흥민이 인종차별을 당할 때마다 강력한 징계를 지지하고 있지만, 벤탄쿠르의 발언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을 이어가며 팬들 사이에서 큰 불만을 살포시고 있습니다. 특히 토트넘의 사회적 책임과 클럽의 입장을 규명하는 데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결론
이번 사건은 축구와 같은 대중적인 스포츠의 인종차별 문제를 다시 한 번 성찰하게 만들었습니다. 벤탄쿠르의 발언은 그가 속한 클럽과 관련하여 큰 논란을 일으켰으며, 이는 인종차별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재차 촉발시키고 있습니다.